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우리은행 매각, '공적자금 100% 회수' 고집이 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 미만 인수자, 가격 할인 요구 시 경영권 프리미엄 부담 커

[뉴스핌=한기진 기자] 우리은행(우리금융지주) 민영화로 정부가 공적자금 '100% 회수'를 고집할지가 주목되고 있다. 인수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분을 쪼개 팔기로 하면서 새로운 이해관계가 생겨서다.

지분 30%를 인수해 경영권을 인수할 A그룹과 10% 미만을 인수하는 B그룹으로 나누면서, 프리미엄(웃돈)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소액 지분을 인수하는 쪽은 지분투자 목적이기 때문에 시장가보다 할인된 가격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낮아진 가격만큼, 경영권을 인수하는 쪽에서 더 많은 프리미엄을 지급해야 한다. 정부가 공적자금 100% 회수를 원하고 있어서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예정대로 오는 23일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을 발표한다. 경영권 인수그룹에는 일반경쟁입찰로, 투자목적의 지분 인수그룹에는 희망수량경쟁입찰로 나누는 방식이다.

여기에 우리은행 경영권을 인수하는 쪽에 정부 지분을 쪼개 팔면서 추가 지분인수를 원하면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콜옵션도 부여한다.

금융당국으로서는 민영화를 원활하게 하는 동시에 입찰 경쟁을 붙이기 위해 고심 끝에 내놓은 방안이다. 지분 30%만 인수해도 경영권을 가질 수 있어 자금부담을 낮췄고 투자 차익을 노린 다수의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어 우리은행 민영화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동시에 정부로서는 공적자금 100% 회수 기대를 하게 됐다.

그러나 또다른 가격 변수가 생겼다. 금융권에서는 지분 10% 미만을 인수할 투자자들이 지금의 주가보다 할인된 가격을 요구할 것이란 관측이다. 투자 목적이기 때문에 가격 할인이 당연하다는 논리다.

공적자금 100% 회수를 전제로 할 때 정부가 받아야 하는 우리금융의 1주당 가격은 ‘1만3540원’으로 총 5조2000억원이다. 우리금융에 투입한 공적자금은 1999년부터 총 12조8000억원으로 지금까지 공모, 지분 블록세일, 배당 등으로 5조8000억원을 회수했고, 경남 광주은행 등 자회사 매각으로 7조6000억원을 회수했다.

그런데 현 주가 1만2450원 수준보다 낮은 가격에 지분 10% 미만 인수자에게 총 지분 20%가량을 매각한다는 것은 정부로서는 손실이다. 이 손실 부분을 경영권 인수자가 프리미엄으로 지급해야 하므로 부담이 더 커진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분 30% 인수 기업의 프리미엄 지급 여부에 민영화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고 말했다.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정부가 우리은행 최종 매각 전에 중간배당을 할 가능성이 크다. 대규모 배당이면 당장 기업가치 훼손은 피할 수 없지만, 인수가격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오는 9월 지분매각 공고를 시작해 10월쯤 입찰이 실시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이 존속법인이지만 은행 형태로 매각을 위해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종금 등이 합병해 은행으로 전환된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