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억만장자따라잡기] 버핏 누른 '보스턴의 현인' 세스 클라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평균 수익률 41%…투자 거물 클라먼의 포트폴리오는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제2의 워런 버핏, 보스턴의 현인(Oracle).

버핏과 닮은 듯 다른 가치투자의 거물 세스 클라먼은 월가 큰손들 중에서도 돋보이는 수익률을 유지함으로써 투자자들로부터 '신앙'에 가까운 신뢰를 받고 있다.

보스턴에 위치한 대형 헤지펀드인 바우포스트 그룹의 회장인 그는 가치투자의 고전이 된  '안전 마진(Margin of Safety)'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안전 마진'은 현재 아마존에서 3600달러를 호가하는 명품 서적으로 꼽힌다. 

안전 마진이란 본래 주식의 가치와 시장 가격 사이의 차이를 의미한다. 클라먼은 저평가된 투자시 자산의 본래 가치를 가늠하기 힘든 만큼 안전 마진을 크게 설정함으로써 투자자 스스로 불확실성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 그는 투자에 있어 매우 보수적인 태도를 취한다. 시장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을 때 투자 포트폴리오의 50% 이상을 현금으로 보유하며 또 다른 기회를 기다리다가 기회가 왔을 때 재빨리 대처하는 것이 클라먼의 특징이다.

코넬대학을 나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스티브 만델, 제이미 다이먼 등과 함께 공부한 그는 1982년 바우포스트 그룹을 설립하고 특유의 자유로운 전략을 통해 시종일관 높은 수익률을 창출하고 있다.

현재 클라먼의 연간 수익률은 41.56%. '아이빌리어네어 지수(iBillionaire Index)'가 추종하는 억만장자들을 모두 제치고 단연 1위에 달하는 성적표다. 클라먼이 '제2의 버핏'으로 불리고 있지만 현재 수익률 기준으로는 버핏(13.47%)보다 두배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분기 기준으로도 23.45%의 성과를 기록 중인 그는 바우포스트 그룹을 설립한 이후 연평균 수익률이 18%에 달해 투자자들이 그를 그토록 '맹신'하는 이유를 짐작케 한다.

1982년 설립 당시 2700만달러 규모였던 바우포스트 그룹의 자산은 현재 27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그런 그가 지금의 시장에 대해 내놓은 평가는 무엇일까.

짐 캐리 주연의 영화 '트루먼쇼' 한 장면.

클라먼은 현재 금융시장은 한 사람의 인생이 누군가가 짜놓은 틀 안에 맞춰 살아가는 리얼리티쇼였다는 내용의 영화 '트루먼쇼'와 같다고 표현한다. 모든 것이 표면적으로 좋아 보이지만 사실은 조작된 평온이라는 것이다. 그는 현재 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의 벤 버냉키와 자넷 옐런 의장, 그리고 유럽중앙은행(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짜놓은 각본대로 조성돼 내부적으로 평온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시장이 왜곡된 사실을 인지하는 순간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클라먼은 "저녁 식사에 곁들인 와인 몇잔처럼 시장을 따라잡아야 한다는 대부분 투자자들의 일반적인 단기 성과압력은 그들의 감각을 무디게 만들어 그들이 조작되고 있다는 것을 쉽게 잊게 한다"며 "그렇지만 조작은 실제가 될 수 없다"고 조언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그리고 제약·에너지株 '집중'

1분기 현재 클라먼이 가장 많은 비중을 할애하며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바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다. 그는 미국 대표 반도체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식으로 자신의 포트폴리오 중 29.54%를 채울 만큼 이 종목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3년 2분기 처음으로 4150만주를 사들인 이후 비중확대와 축소를 번갈아가며 무게를 조율해온 클라먼은 지난 분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식 규모를 유지하며 묵직한 흐름을 이어갔다.

억만장자들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보유 현황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데이비드 아인혼, 레이 달리오, 조지 소로스 등의 주머니에도 들어있는 '필수' 종목이지만 클라먼이 단연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통신업체인 비아셋(Viasat)이 2위에 올라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테라반스(Theravance), 아이데닉스 파나슈티컬스(Idenix Pharmaceuticals), 케릭스 바이오파마시티컬스(Keryx Biopharmaceuticals) 등 제약업종과 세니에르 에너지(Cheniere Energy), BP PLC, PBF 에너지(PBF Energy) 등 에너지 관련 업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비아셋, 테라반스, 세니에르 에너지, 아이데닉스 파나슈티컬스, PBF 에너지, 케릭스 바이오파마시티컬스 등에 대한 비중은 일제히 늘리고 있다.

특히 클라만은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아이데닉스 파나슈티컬스의 주식을 꾸준히 사들여 현재 5333만주까지 규모를 늘려놨다. 클라만이 포트폴리오의 7.32%를 채우고 있는 아이데닉스 파나슈티컬스는 현재 그에게 300%를 웃도는 수익률을 안겨주는 최고의 효자 종목 중 하나다.

아이데닉스 파나슈티컬스의 최근 6개월간 주가 추이(출처=야후)
아이데닉스 파나슈티컬스는 최근 미국 제약업체인 머크가 총 38억5000만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아이데닉스 파나슈티컬스는 전체 고용 인원이 100명이 채 되지 않는 소규모 기업지만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및 인간 면역 부진 바이러스 등에 주력하고 있어 대형 제약업체들이 눈독을 들여온 '알짜배기' 중 하나다.

머크는 대부분의 C형 간염을 2개월 안에 치료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약품과 아이데닉스의 '뉴클레오티드'를 조합한다는 계획이다.

클라먼은 에너지주 중에서 PBF에너지에 대해서도 3분기 연속 비중 확대 포지션을 취하며 현재 541만주까지 보유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북미 지역 최대 석유 정제 및 공급업체인 PBF에너지는 최근까지도 꾸준히 실적 개선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대표주 중 하나다.

지난 분기 역시 PBF에너지는 주당 1.44달러의 순익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79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호조를 보였고 이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를 비롯한 투자 전문사들이 최근 목표주가를 올려잡으며 낙관적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세스 클라만의 포트폴리오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 및 수익률 현황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