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PC수요 낙관"…2분기와 올해 매출전망 모두↑
[뉴스핌=권지언 기자] 인텔이 낙관적 PC수요 전망에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 밝히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랠리를 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각) 인텔은 기업 부문에서의 PC수요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확대될 것 같다며 2분기와 올 한해 매출 전망을 모두 상향했다.
인텔은 2분기의 경우 매출 전망을 137억달러에서 3억달러 초과 또는 미달할 것이라며, 130억달러를 5억달러 초과 또는 미달할 것이라던 종전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
올해 매출의 경우 앞서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던 예상에서 "어느 정도의 매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개선된 전망을 내놓았다.
르네 제임스 인텔사장은 이달 초에도 PC부문에 대한 낙관론을 피력한 바 있는데 당시 그는 "5년 후면 PC와 태블릿의 경쟁구도가 아닌 그 두 부문 간의 융합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결국 PC산업은 두 배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 스테이시 라스곤은 "PC 부문의 악재가 당분간은 덜 할 것"이라면서 "다만 기업 PC부문의 성장 개선 덕분이라면 지속성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0.11% 상승에 그쳤던 인텔은 매출 전망이 상향 조정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5% 넘게 오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