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전망 계속해서 헛다리...강세장 예견이 더 안전"
[뉴스핌=권지언 기자]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시장 랠리에 약세장을 예견하는 목소리들이 고조되는 가운데, 금융전문지 가트먼레터의 데니스 가트먼 편집인이 시장 조정 전망은 틀릴 확률이 높다며 반기를 들었다.
데니스 가트먼 [출처:위키피디아] |
그는 10% 이상의 시장 하락을 의미하는 '조정' 전망에 있어 "나 역시 틀렸던 적이 수도 없이 많다"고 말했다. 매번 조정을 예측할 때마다 시장이 1~3% 정도 떨어지다가 다시 반등해 신고점을 찍곤 했다는 것이다.
가트먼은 "앞으로도 조정 예측은 아마도 계속해서 빗나갈 것 같다"며 조용히 강세장을 예견하는 쪽이 더 안전할 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주식시장에 대해 중립 포지션을 취해왔는데, 숏포지션을 취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트먼은 주식과 채권 모두 "더 오를 것 같다"며 이 같은 추세를 거스른다면 이는 상당히 잘못된 판단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