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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파버 "경제 회복세 취약…금융시장 조정 가능성"

기사입력 : 2014년05월09일 04:07

최종수정 : 2014년05월09일 04:07

"단기 6개월간 현금보유 매력적"

[뉴스핌=노종빈 기자] 향후 새로운 경제위기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파버는 8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 "글로벌 경제가 전혀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향후 더 큰 경제적 위기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마크파버 팬페이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그는 이로 인해 주식과 채권 시장이 동시에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파버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도 새로운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선진국 재정에서 회사채와 정부 채무, 소비자 신용 등 총신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07년보다 30% 높아졌다는 점을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했다.

파버는 또 "향후 6개월 동안 현금이 가장 매력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우크라이나 위기는 금융 시장에 부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달러화로 현금을 보유하는 것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절하에 나서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이익이 되지 못할 것이라 지적했다.

파버는 최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바이오주 등 모멘텀 업종에 대한 매도세가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이라 조정 장세를 정확히 예측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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