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궁지 몰린 푸틴, 중국 자금줄 확보에 안간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동산 건설 프로젝트 포함 중국에 대한 투자 제한 완화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과 유럽의 경제 제재에 코너로 몰린 러시아가 중국 자금줄에 기대는 움직임이다.

대규모 자금 이탈과 주요 기업들의 비즈니스 위축으로 인해 경기 침체에 빠질 위기에 처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 투자에 대한 비공식적인 제한을 해소하는 형태로 자금 유입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9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중국에 대한 투자 제한을 대폭 완화하는 형태로 경기 부양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우크라이나와의 긴장 관계에 따라 서방의 경제 제재에 따른 유동성 이탈을 상쇄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주택시장과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부터 천연자원 개발까지 중국에 대한 개방을 보다 확대, 성장을 도모한다는 속내다.

다만, 금과 백금을 포함한 금속 상품 및 다이아몬드 광산, 정보통신 프로젝트 등 국가적으로 중요성이 높은 산업에 대해서는 여전히 중국 자금의 접근을 엄격하게 제한한다는 방침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제재에 따른 파장이 커지자 지난 7일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군대를 철수시켰다고 발표했으나 지정학적 리스크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날 우크라이나 정부가 동부 지역의 친러 분리주의파를 급습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의 실물 경기 타격은 이미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러시아 경제가 이미 침체로 빠져들고 있다고 경고하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2%로 낮춰 잡았다.

한편 중국은 러시아의 최대 원유 거래 국가로, 지난 2012년 양측의 거래 규모는 956억달러에 달했다.

업계 전문가는 이번 러시아의 행보가 중국에도 커다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조지 부제니사 애널리스트는 “철광석부터 석탄까지 중국이 원자재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러시아의 투자 제한 완화가 중국에 호재”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