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서 빌딩 흔들려…인명피해 보고 없어
[뉴스핌=권지언 기자] 멕시코 남부 연안에서 8일(현지시각)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멕시코 남부 지진 발생지(별표 표시지점)[출처:USGS] |
USA투데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여파는 진앙에서 약 274km 떨어진 멕시코시티 중심부에서도 감지됐으며, 즉각적인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
진앙지에서 15km 정도 떨어진 테크판 데 갈레아나 지역에서는 고속도로 교량 일부가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등으로 전해진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약 40초 간 지속됐으며, 수도인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인근 지역 고층 건물들이 크게 흔들리면서 건물 내에 있던 직장인들과 주민들이 다급히 거리로 뛰쳐나오는 등 일대 소란이 벌어졌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