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배드민턴 편 스페셜 방송에 출연한 박주봉 [사진=KBS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한 배드민턴신 박주봉이 화제다.
29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를 애도하는 의미에서 배드민턴 편 스페셜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된 배드민턴 편은 지난 1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방송된 '배드민턴 리턴즈-올스타 슈퍼매치'편. 당시 '배드민턴 계 레전드' 박주봉, 김동문, 하태권 등과 '현재 국가대표' 이용대 유연성 등이 출연해 화려한 실력을 뽐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배드민턴 신' 박주봉은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박주봉은 지난 1996년 '배드민턴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허버트 스칠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1934년 국제배드민턴연맹(IBF) 창립 이후 최고의 배드민턴 선수들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그만큼 심사 기준이 까다롭고 엄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봉은 또 배드민턴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김문수와 짝을 이뤄 초대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17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세계선수권 5회를 포함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72회 우승하는 대기록을 남겨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며 지난 2001년에는 배드민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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