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워런 버핏 명연설의 비밀은 '꾸밈없는 말하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용어 배제한 쉽고 간결한 말하기, 은유와 유머 활용

[뉴스핌=김동호 기자]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가 이번 주말로 다가왔다. 버핏 회장이 올해는 어떤 연설을 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졸고 있는 주주들로 가득한 주총장에서 모든 경영자들이 인상적인 연설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버핏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사람들이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버핏의 연설이 힘을 갖게 되는 이유는 그의 성공한 투자방식과도 일맥상통한다고 28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분석했다.

"당신이 이해하지 못한 사업에 대해 절대로 투자하지 말라"는 그의 유명한 격언처럼 버핏은 쉽고 간결하게 이야기한다. 이는 많은 투자전문가들이 복잡한 투자기법과 전문용어들을 사용해 말하는 것과 확실히 다른 점이다.

과도한 전문용어의 사용은 이야기를 듣는 이는 물론이고 자신조차 혼란스럽게 만든다. 또한 우리는 종종 수사학을 보는 것과 같은 과장된 수식어구들과 마주하게 되는데, 실제로 대부분의 경우엔 쉽고 허물없는 이야기가 더 효과적이다.

이런 점에서 버핏의 꾸밈없는 말하기는 청중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간다. 또한 버핏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만일 누군가가 전문용어를 사용해 말해야 한다면 이는 용기가 필요한 부분이다. 청중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면, 먼저 자신 스스로를 이해시켜야 한다.

버핏이 말하는 방식 중 또다른 특징은 바로 은유와 유머다. 버핏은 1998년 플로리다대학 MBA 학생들을 위한 축사를 마친 후 질의응답 시간에 앞서 마이크를 살짝 두드리며 쾌활하게 말했다.

"나는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궁금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직구를 던져주길 원한다. (하지만) 조금 느린 볼을 던져준다면 좀 더 기쁠 것 같다."

버핏은 학생들에게 '직구'라는 은유를 사용해 솔직한 질문을 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도 '조금 느린 볼을 던져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자칫 위축될 수도 있는 질의응답 시간에 은유와 유머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명인 버핏, 얼마전 그와 한끼의 점심을 함께 하기 위한 자선경매에 한 펀드매니저가 300만~500만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버핏과 점심을 함께 하지 않아도 버핏의 연설에 매료될 것이 분명하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