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억만장자따라잡기] '버핏'의 주머니를 훔쳐라!

기사입력 : 2014년02월12일 14:09

최종수정 : 2014년05월30일 11:01

美 뉴욕증시 투자, 억만장자 지수가 '길라잡이'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지난해 11월 '아이빌리어네어 지수(iBillionaire Index)'의 출범 소식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선을 단 번에 사로잡았다.

급변하는 금융시장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투자자들에게 영원한 '워너비(Wannabe)'인 억만장자들의 투자 패턴과 포트폴리오를 엿볼 수 있게 됐다는 것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희소식이었다.

자칫하면 마이너스로 떨어지기 십상인 주식 투자의 현실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 떠올려 봤을 법한 '따라하기' 전략.

월가에서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의 포트폴리오 관련 뉴스는 연중 내내 가장 '핫'한 아이템 중 하나일 만큼 그를 추종하는 투자 세력들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규모다.

더구나 10대 억만장자의 투자 DNA를 엿볼 수 있다는 것은 뉴욕 증시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들에게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1만달러 투자시 S&P500지수와 억만장자(아이빌리어네어지수)의 수익률 비교 그래프.[출처=iBillionaire Index]

 
◆ 장단기 수익률에서 S&P500지수 대비 '아웃퍼폼'

'아이빌리어네어 지수', 즉 억만장자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와 합병해서 S&P500 종목 가운데 세계 10대 억만장자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30개 종목의 수익률을 보여주는 지수다.

현재 이 지수는 버핏과 ′기업 사냥꾼′으로 불리는 칼 아이칸을 포함해 데이비드 테퍼, 리온 쿠퍼맨, 대니얼 로엡, 존 폴슨, 조지 리먼, 체이스 콜먼, 데이비드 아인혼, 스티브 만델 등 10명의 투자를 추적하고 있다.

거래소는 투자 자산의 90% 이상이 주식으로 구성돼 있고 투자 규모의 70% 이상이 2개 분기 이상 지속적으로 이어져 장기 투자임이 확인돼야 억만장자 선정 기준에 부합하다고 설명했다. 또 포트폴리오 전체 중 50% 이상은 대형주로 구성돼야 한다.

최근 1년간 수익률을 살펴보면 S&P500지수의 연율 기준 수익률이 19.79%인 반면, '아이빌리어네어 지수'는 30.10%를 기록하고 있으며 3년 기준으로도 S&P500지수(10.99%)보다 7.63%(p)포인트 높은 18.62%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 2005년 당시 S&P500지수가 8.06%의 수익을 거두는 동안 '아이빌리어네어 지수'는 20.23%로 12.17%p 아웃퍼폼을 기록했고 증시가 랠리를 기록했던 지난해 역시 12.26%의 추가 수익률을 달성하는 등 시장 대비 우월한 수익률을 보여왔다. 단, 지난 2010년 당시에는 15.06%였던 S&P500지수의 성적보다 낮은 9.90%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이빌리어네어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BR)은 4.60배로 4.31배인 S&P500지수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배당 수익율은 1.11% 수준이다.

◆ 억만장자 주머니에는 '애플'이 들어있다!

그렇다면 이들 억만장자들이 사랑한 종목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은 S&P500지수에 편입돼 있는 상위 30개 대형주 종목들로 투자 대가들이 그동안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왔으며 거래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잘 알려진 벤치 마크 및 총액 가중 지수보다 주식과 연동성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 지수에 편입된 10대 종목들은 ▲애플(편입비중 9.40%) ▲웰스파고(6.40%) ▲AIG(5.95%) ▲야후(5.67%) ▲코카콜라(5.27%) ▲제너럴모터스(4.90%) ▲아메리칸 익스프레스(4.66%) ▲프라이스라인(4.50%) ▲21세기 폭스(4.49%) ▲IBM(4.39%) 등이다.

이중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인 종목은 프라이스라인으로 현재 95.19%의 기록적 수익률을 달성 중이다. 야후 역시 연간 92.96%의 상승을 보였으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55.74%, 21세기 폭스 43.77% 등도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섹터별로는 금융주가 27.9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기술주가 26.7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소비자관련주들과 통신주, 에너지주, 원자재주, 운송주 등이 뒤를 이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