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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S&P, 실적 효과에 올해 최장 랠리

기사입력 : 2014년04월22일 05:0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할리버튼 등 기업 실적, 예상치 상회 양호
美 경기선행지수, 개선세 지속
전문가들 "증시, 고점 행진 이어갈 것"
기술주·헬스케어주, 5거래일 상승 주도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주목하며 랠리 흐름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S&P500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켜냄으로써 탄탄한 회복력을 증명했다.

21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0.25%, 40.71포인트 오른 1만6449.25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38%, 7.00포인트 상승한 1871.85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0.64%, 26.03포인트 뛴 4121.5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실적을 내놓은 기업들은 대부분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을 보이며 어닝 시즌의 랠리 효과가 유효함을 증명했다.

에너지서비스기업인 할리버튼은 1분기동안 6억2200만달러, 주당 73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의 주당 2센트 손실 대비 개선을 기록했다. 매출은 73만5000만달러로 1년전의 69억7000만달러 대비 증가한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였던 72억6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킴벌리클라크도 동기간 5억3800만달러, 주당 1.41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의 5억3100만달러, 주당 1.36달러보다 개선된 수준을 보였다.

AMD도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내놓는 동시에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매출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10% 이상 상승을 보였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어닝 효과로 5% 이상 올랐다.

페니모어에셋 매니지먼트의 존 팍스 분석가는 "지금까지의 실적들은 꽤 양호한 수준"이라며 "금리가 여전히 낮고 경제가 개선세를 보이는 등 모든 환경이 증시에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경기선행지수의 개선 역시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 흐름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컨퍼런스보드는 3월 경기선행지수가 0.8% 상승했다고 밝혀 전월의 0.5% 대비는 물론 시장 전망치인 0.7% 상승보다 양호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해나갈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지난 겨울동안 이어졌던 한파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기업들의 활동이 다시 정상화되고 있으며 경제 성장률도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진단인 것이다.

웰스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짐 폴슨 수석 투자전략가는 2분기 경제 성장률이 4%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증시가 고점 경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시장이 지난 11일 기록했던 단기 저점에서 반등하면서 S&P500지수가 2000선까지 뛸 것"이라며 "2분기 성장률은 4%선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도 주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분기 S&P500 기업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0.7% 증가하고 매출은 2.6% 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뉴욕 증시가 5거래일간 랠리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상위 20개 종목은 동기간 최소 7.8%의 상승을 보이며 강세 흐름을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19.17%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샌디스크 12.84%, 야후 10.65%, 할리버튼 8.97% 등 기술주와 헬스케어주 등이 랠리 흐름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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