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대표 문구상) 수익증권 판매고가 지난달 말 기준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파업 기간 중 기록한 최저치 2700억원보다는 4배 이상, 파업 타결 시점인 지난해 12월의 3500억원보다는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파업 타결 이후 영업 실적이 파업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그 가운데 수익증권 부분은 현저하게 판매고가 증가해 지난 3월 말 현재 파업 이전 9000억원 수준보다 높은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노조 파업이 타결된 이후 영업력 강화를 위해 기존 조직의 정비에 나서면서 영업 대상을 기존 브로커리지 중심에서 법인 중심으로 전환한 결과 영업 실적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증권 전담팀뿐만 아니라 법인영업과 관련된 팀 대부분에서 판매금액이 증가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며 "고객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수익증권 중에서도 수익성이 큰 상품의 판매가 증가한 것이 특징"이라며 "대표적으로 채권형 펀드와 주식혼합형 펀드의 증가율이 가장 컸고, 법인 관련 계좌의 MMF(Money Market Fund) 증가도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