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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광양-여수 해저터널' 가시화…KT서브마린·에이치엘비 주목

기사입력 : 2014년04월03일 10:00

최종수정 : 2014년04월03일 10:55

- 민간자본 최대 2000억 규모 토목사업
- 이낙연 전남도지사 후보 "최대한 지원"


[뉴스핌=최영수 기자] 전라남도에 위치한 광양제철소와 여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공사가 가시화되면서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여수산업단지 사이 4㎞ 해저터널을 비롯해 총 14㎞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광양∼여수산단간 부생가스 교환망 구축사업'이다. 광양제철 등 6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100% 민간 자본으로 2019년까지 최대 20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 이낙연 후보 "인허가 신속 진행"

파이프라인이 개설되면 광양제철은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CO, H2)를, 여수산단은 석유화학공정 부산물이나 잉여생산물을 서로 공급하게 된다.

전남도지사 유력 후보로 주목 받고 있는 이낙연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세계 경쟁국에 비해 비싼 원료를 사용하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업계와 수요부진에 시달리는 철강업계 모두에게 '윈윈'이 될 것"이라며 "전남도 차원에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수시와 광양시 등 인허가권을 가진 행정기관들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환경영향평가나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국가 및 지방하천 점용허가 등 필요한 각종 인허가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 광양-여수간 부생가스 교환배관 구축사업 설계도

◆ 해저터널 관련주 수혜 기대

코스닥 상장사 중에는 해저터널 관련주로 KT서브마린과 에이치엘비 두 곳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KT서브마린은 국제통신 및 초고속정보통신망의 주요 전송로인 해저케이블을 건설하고 유지보수하는 전문기업으로서 국내 해저케이블 공사를 선도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국내 유일의 해상용 강화유리섬유(GRE) 파이프 제조업체로서 최근 국내 GRE 파이프 수요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큰 수혜가 예상된다.

현재 건설중인 군산해저터널에 11억원 규모의 GRE 파이프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해저터널 공사에서 지속적인 수주가 기대된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해상에서 부식 우려가 없고 내구성이 좋은 GRE 파이프가 기존 동(銅)파이프 수요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면서 "해저터널 공사에서 지속적인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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