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28일 주주총회를 갖고 문구상 현 대표 체제를 재신임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문구상 대표와 경영진의 재선임 배경으로 인적 자원과 인건비 효율화 달성을 통한 성장 기반을 만든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금융권 최장기 파업을 종결한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이후 내부 경영 환경 안정에 주력하며, 조직슬림화와 명예퇴직을 통한 인력 감축과 성과연동형 임금체계 개편 그리고 과도한 복리후생 폐지 등을 추진해 왔다.
재선임에 성공한 문구상 대표는 “시장에 대한 막연한 희망보다는 현실과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선제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2014년에는 경쟁력있는 영업환경이 조성돼 내실있고 성장 가능성을 가진 회사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선제적 구조조정의 결과로 올해는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기업가치 회복과 함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이번 주총에서 배상윤 이사와 한상철 이사도 재선임했다. 또한, 사외이사에 강승철 전 한국전력공사 감사를, 감사에는 신용출 전 대통령실 기획비서관을 선임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