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패스트푸드업체 중, 맥도날드의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매출규모 5대 패스트푸드업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만족도와 영양 성분 함량을 비교 조사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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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 서비스 종합만족도는 맥도날드(3.60점)가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버거킹(3.59점), KFC(3.56점) 순이었으며, 5개 업체의 만족도 평균은 3.54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만족도는 음식의 맛과 양 등 '상품 품질', 이용과정에서의 만족감 등 '서비스 체험' 2개 부문에서 버거킹이 1위를 차지했다. 인테리어와 편의시설 등 '시설·환경'은 롯데리아가 높았고 가격은 KFC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맥도날드는 6개 평가 부문 중 주문 처리의 신속성 및 매장 위치 등 '이용 편의성'과 이용과정에서의 만족감 등 '서비스 체험', 직원서비스 등 '서비스운영·관리'까지 총 3개 부문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패스트푸드 업체별 대표 세트메뉴 상품의 열량과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열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버거킹의 와퍼세트(1122Kcal)였다. 나트륨 함량은 KFC 징거버거세트(1447.2mg)가 가장 높았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성인 나트륨 일일 충분섭취량과 비슷한 수치다. 뒤를 이어 맥도날드의 빅맥세트(1212mg)와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세트(1098mg)가 나트륨 함량이 높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버거류 세트메뉴가 한 끼 식사로는 상당한 열량과 나트륨이 함유돼 있으므로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할 것을 당부드린가"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