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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 왕! 소장펀드] 롱숏부터 성장주펀드까지 '입맛대로'

기사입력 : 2014년03월17일 10:56

최종수정 : 2014년03월17일 11:01

[뉴스핌=백현지 기자] 재테크와 세테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소득공제 장기펀드(소장펀드)가 17일 출시됐다. 출시 이전부터 2030세대의 재산형성을 목표로 내세운 소장펀드는 최소 5년간 가입을 유지해야하지만 그만큼 절세 매력도 부각된다.

연간 총 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만 가입할 수 있으며 연말정산 시 최대 240만원의 소득공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서민들의 절세상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운용사별 대표펀드 중심으로 출시된 데다 전환이 가능한 엄브렐러형도 나온 만큼, 가입자들은 투자 성향에 맞게 다양한 특징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 롱숏 VS 가치주 VS 성장주

이번에 출시된 소장펀드는 총 30개 운용사에서 44개 상품이다. 각 운용사별로 전환형(엄브렐러형)펀드 1개, 일반형펀드는 2개 이내 상품이 출시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번 소장펀드는 각 운용사별로 장기적 성과가 검증된 대표펀드 중심으로 출시해 상품 난립으로 인한 투자자 혼란과 불편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소장펀드는 각 운용사의 대표펀드에 투자하는 자(子)펀드 형태가 주류를 이룬다. 

운용사들이 저마다의 대표상품으로 소장펀드 라인업을 갖춘 만큼 투자자들도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소득공제 전환형펀드(주식/채권혼합)' 2종을 출시했다. 대형주 펀드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은 네비게이터펀드는 9년의 역사를 지닌 한국운용의 대표 상품으로 설정액만 1조5000억원이 넘는다. 이 펀드는 저평가 종목 발굴에 주력하는 펀드다.

신영자산운용은 저평가된 가치주에 투자하는 '신영 마라톤 소득공제 펀드'와 우량 고배당주를 주로 담는 '신영 고배당 소득공제 펀드'를 내놨다. 2002년 설정된 '신영마라톤 (주식)A'는 10년 이상 신영자산운용의 간판 펀드 역할을 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의 KB소득공제 엄브렐러펀드는 밸류포커스주식형과 가치배당채권혼합형으로 구성됐다. 'KB 가치배당 소득공제'는 채권과 배당주 투자를 통한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연초 이후 롱숏펀드 수익률 1위로 주목받는 대신자산운용도 '대신멀티롱숏 소등공제펀드'로 승부수를 띄웠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한국의 1등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인 '코리아리치투게더 장기소득공제'와 롱숏 전략을 주로 활용하는 '해피드림투게더 장기소득공제' 펀드를 내놓았다.


◆ 안정성 높인 엄브렐러형 주목

이번 소장펀드는 총급여 산정시 부부합산제가 아닌 개인 소득만 점검하기 때문에 부부라도 각각 연간 600만원 한도 내에서 소장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부부가 모두 소장펀드에 가입할 경우 연간 12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연간 1200만원 납입 시 5년 후에는 원금만 총 6000만원, 10년 후에는 1억2000만원에 달한다. 2030대의 목돈 형성이 목표인만큼 안정적인 수익률에 대한 요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아울러 소장펀드는 자산 총액의 40% 이상을 국내 증권에 투자해야 한다. 이에 따라 펀드간 전환이 가능한 엄브렐러형펀드가 투자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등  7개 운용사는 엄브렐러형 펀드로 시장 장악에 나섰다.

엄브렐러형은 주식형에서 주식혼합형이나 채권혼합형 등으로 별도의 수수료 없이 갈아탈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코리아인덱스주식형','코리아중소형50채권혼합형' 2개 하위펀드로  구성된 '삼성 장기소득공제 엄브렐러 펀드'를 출시했다.

‘신한BNPP 소득공제 장기 펀드’는 일반 주식형을 비롯해 롱숏, 인덱스 형으로 투자 상품을 다양화해 6개 하위 펀드 내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별도의 수수료 없이 전환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4개 하위펀드 내에서 이동할 수 있는 엄브렐러형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소장펀드는 컨슈머G주식형, 성장유망중소형주식형, 배당프리미엄주식혼합형, 포커스채권혼합형 등으로 구성됐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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