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하반기 경제정책] 생계급여 기준 중위소득 35%까지 상향…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재부, 3일 부처합동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저소득층 근로의욕 제고…종합 연구용역 실시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 지원…가격탄력제 도입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생계급여 선정기준을 기준 중위소득의 35%까지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한다. 

또 소상공인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대 및 임대료·전기·인건비 등 주요 비용 지원에 나선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 유망 소상공인 해외진출 지원 등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한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역동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 빈곤층 최저생활 보장 강화…고용보험법 개선방안 마련

우선 정부는 빈곤층의 최저생활 보장 강화를 위해 생계급여 선정기준을 기준 중위소득의 32%에서 35%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한다. 2027년 35%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해 고용-복지 전반의 소득 보장제도를 종합적으로 점검·평가하는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득기반 고용보험 체계로 전환하고, 반복수급 제한 등 노동시장 참여 촉진을 위한 고용보험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법 개정을 통해 구직급여(실업급여) 반복수급 시 구직급여를 감액(5년 동안 3회 이상 수급 시 3번째 수급부터 최대 50% 감액)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구직급여 반복수급자 등 다수 발생 사업장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추가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가격탄력제' 도입과 표준 가맹모델 마련, 금융지원 등을 통해 사회서비스 공급기관의 성장을 돕는다. 

◆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지원…'금융지원 3종 세트' 추진

소상공인 경영안정화를 위해 소상공인이 처한 경영여건 별 맞춤형 지원도 이뤄진다. 

우선 '금융지원 3종 세트'와 주요 비용(임대료, 전기, 인건비 등)부담완화를 추진하고, 신속한 매출정산지원 및 국내 소비·관광을 촉진한다. 

금융지원 3종 세트는 ▲소진공 정책자금 상황기간 연장 대상 확대 ▲지역신보 전환보증 지원(신규) ▲민간금융 대환대출 요건 완화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내달부터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정책자금 상환연장제도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연장기간도 최대 5년까지 늘린다. 연장시 적용되는 금리도 기존 0.6%포인트(p)에서 0.2%p로 낮춘다. 

지역신보 보증부 대출 이용 소상공인의 대출 상환 기간 연장(최대 5년)을 위해 5조원 규모의 전환보증도 신설한다.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고, 저신용자는 산출보증료율에서 0.2%p를 인하한다. 이달부터 당장 시행된다. 

또 내달부터 은행·비은행권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대환하는 프로그램(소진공 5000억원)을 운영하고, 요건도 대폭 완화한다. 4.5% 고정금리로, 5000만원 한도, 10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자료=한국은행] 2024.07.03 jsh@newspim.com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키오스크, 서빙로봇 등 스마트기기 보급 확대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도입 등)하고, 유망 소상공인 해외진출 지원, 소상공인의 대형화를 추진해 소기업으로 성장을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소기업 성장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2억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고, 소기업으로 성장시 추가자금 최대 5억원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확대와 함께 소상공인 취업·재창업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새출발 희망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