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은 21일 제3기 방통위원회 위원으로 김재홍 전 국회의원과 고삼석 중앙대 겸임교수를 추천했다.
민주당 유승희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는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심사의 제1기준은 방송의 공공성·공정성 확보의 강력한 의지와 신념을 갖는 것이고 둘째는 방송통신 정책에 대한 충분한 전문성과 개혁성을 갖는 것"이라며 "정부여당의 방송장악, 언론 탄압에 당당하게 맞서기 위해 민주당 및 시민사회 단체와의 원활한 공조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등의 심사기준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김 전 의원은 1980년 민주회복 자유언론 선언과 광주민주항쟁 보도운동으로 전두환 신군부에 의해 강제해직된 동아일보 해직기자 출신으로 제17대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국회 문방위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며 "고 교수는 민주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미디어정책전문가로서 방송통신 분야의 공직, 국회 및 청와대의 공직을 맡아서 활동했고, 학계 활동 등으로 많은 전문적 역량을 보유한 분"이라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11명의 후보자가 접수를 했다. 공모 마감 후 약 3일간의 서류심사를 진행한 뒤 미방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추천위원회는 3차례에 걸친 개별 후보자에 대한 심층심사를 후 19일 11명 전원에 대해 개별면담을 실시했다. 면담 후 다시 한 차례 최종 심사를 해 두 명의 상임위원을 선정, 최고위 승인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