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육군 군장용 '가슴 장착'…갤럭시 노트II 모델
[뉴스핌=노종빈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육군에 스마트폰 약 7000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또한 미국 국가안보국에도 수천대의 휴대기기를 납품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그동안 블랙베리가 주도하던 미군 군납용 및 미국 정부 조달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WSJ는 전했다.
미국 육군용 장비는 가슴에 장착할 수 있는 삼성갤럭시 노트2 모델이 포함된 네트워리어시스템의 군장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NSA는 자체 네트워크인 피시보울 프로젝트의 업데이트에 따라 삼성 제품군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육군과 NSA 네트워크에서 사용될 장비들은 모두 자체 보안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 같은 수주 및 납품 사실에 대해 확인하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삼성 측도 이같은 납품 사실에 대해 확인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고객들과 밀접하게 접촉하고 있으며 기기 및 솔루션의 발전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