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도매재고가 증가세를 지속했지만 시장의 예상보다는 낮은 수준에 그치면서 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영향이 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다.
11일(현지시각) 미 상무부는 지난 12월 도매재고가 전월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였던 0.5% 증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도매재고는 공장들의 제품 생산 상황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GDP 변동에 영향을 주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GDP 산정에 반영되는 자동차를 제외한 도매재고는 0.3% 증가를 보였다.
지난해 전체 기준으로는 3.9% 증가를 기록한 셈이다.
또한 도매판매는 동기간 0.5% 늘어나 전월의 1.0%보다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현재 판매 속도를 감안한 도매재고 보유기간은 1.17개월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