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관련 사업설명회 17일 개최
[뉴스핌=김지유 기자] 정부가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두뇌전문기업을 선정, 육성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핵심 두뇌업종으로 엔지니어링, 디자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등을 지정하고 관련 두뇌전문기업 50개를 선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산업부문의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고급두뇌역량강화를 통한 산업고도화 전략' 및 '고급두뇌전문기업 육성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두뇌산업은 가공·조립과 같은 단순 생산이 아닌 기획·설계 등에 특화함으로써 산업 전반의 고부가가치화를 주도하는 것을 말한다.
산업부는 기획·설계·연구 등 두뇌분야 인력을 충분히 확보한 기업 위주로 선정되며, 연구실적 및 보유기술의 우수성 등 기술혁신역량에 높은 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인력, 기술, 자금에 이르는 종합적인 지원을 우선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사업설명회가 오는 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2월 17일)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 대전에서 진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두뇌전문기업 육성 정책은 그간 조립·가공 중심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글로벌전문기업, 월드클래스 300)과 달리, 조업 가치사슬 단계 상류분야 활동 기업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를 통해) 창의성에 기반한 고부가가치화를 실현시켜 우리산업의 체질 전환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