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헝 경제공동위원회 및 경제협력 포럼 개최
[뉴스핌=김지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첫 신흥시장 진출 대상을 중부 유럽의 헝가리·루마니아로 선정하고 김재홍 차관을 단장으로 한 민관 경제사절단을 지난 25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파견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표단은 산업부, 중기청, 방사청 등 정부기관과 대한상의, 한국전력, 생산기술연구원, Ksure, 대한해운 등 지원기관 및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난 27일 헝가리와 제1차 한-헝 경제공동위원회와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 무역투자, 창조경제, 방위산업, 중소기업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중소기업협력 네트워크 구축, 원자력 인력양성, 기술혁신 협력, ECA간 업무약정 등 총 4건의 협력 MOU도 체결됐으며 한국의 전자무역시스템을 수출해 한-헝가리 방위산업분야에 포괄적으로 협력하는 방안도 내놨다.
같은날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한국과 헝가리의 수교를 기념하며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양국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경제협력 포럼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헝가리 대사관,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홍 차관은 포럼 축사에서 "양국이 EU FUND를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 산업혁신 등을 통해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에 주력할 것"을 제안하며 한국의 창조경제정책을 소개했다.
대표단은 헝가리 방문에 이어 루마니아를 방문해 제7차 한-루마니아 산업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위원회에서는 전자무역, 무역보험, 산업(방산, 조선, 철강, 중소기업), 에너지(양수발전소, 신재생), IT, 기술협력등에 대해 다뤄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