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최근 국내 증시 급락과 관련해 올게 왔다고 평가했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일 "(코스피 조정이) 우려 과잉상태가 아니고 올게 온 것"이라며 "올해 시장은 지난해보다 더 상황이 좋지 않아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센터장은 "현재 상황에서 코스피가 1800포인트에서 유지할 수 있으면 다행"이라며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우려는 외환쪽에 포커스가 있지만 기조적으로 이머징마켓이 약해진 게 문제"라고 말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증시 조정의 결정적인 계기는 아니라는 게 이 센터장의 설명이다.
이어 "(양적완화)첫번째 축소 결정에서는 지수가 올라가고 두번째 축소에서는 떨어졌다"며 "지난해 미국 주식시장이 일년 내내 조정 없이 올라가는 형태를 보이며 51번의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어 조정이 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증시 조정이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