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됨에 따라 방역당국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전국적으로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에 나섰다.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가축과 축산 관계자, 축산 차량의 이동을 일시 정지하는 조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26일 "전날 열린 가축방역협의회에서 전남·북과 광주광역시에만 한차례 발동했던 이동중지 명령을 확대해 발동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동중지 명령을 확대·재발동할 경우 AI가 추가 발병한 충남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가금 농장과 축산 종사자, 축산 차량을 대상으로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 29일부터 설 귀성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27∼28일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