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천안 종오리농가 AI 의심축 신고받아 검사 중
[뉴스핌=서정은 기자] 충남 부여 종계장에서 폐사한 닭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부여군 홍산면 북촌리 모 종계장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닭의 시료를 분석한 결과 고병원성 AI(H5N8형) 항원이 검출됐다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통보를 받았다.
도는 전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공무원과 군인 등 130여명을 투입해 5000마리를 살처분 매몰했고 이날 오전 8시부터 나머지 1만1000마리에 대해 살처분 매몰 작업을 재개했다.
또 반경 3㎞ 이내 2개 농가의 가금류 11만8000마리를 살처분키로 한 농식품부 가출방역협의회 결정에 따라 살처분 매몰 준비에 들어갔다.
한편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천안시 소재 종오리농가에서 AI 의심축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AI 검사 중에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결과는 1월 28일 오후경 나올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