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주식 거래가 20일 재개됐다.
유상감자 결정으로 인해 지난해 6월 10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이후 약 7개월여 만이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관계자는 "거래가 재개되기까지 무려 7개월 간 격려해 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번 거래 재개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특화증권사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지난해 4월 자본금 규모의 적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2.72% 비율의 유상감자를 결정했고, 금융감독원은 이에 대해 자사주를 제외하고 1주당 1000원씩 3000만주를 유상소각하는 자본감소를 지난달 승인한 바 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유상감자가 완료됐다"면서 "대주주에겐 부채상환으로 인한 재무적 안정을 이뤘고, 소액주주에겐 현금배당으로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2014년은 우리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겐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자구노력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기업가치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