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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와타나베 부인, 브라질 삼바채로 옮겨타나

기사입력 : 2014년01월09일 11:09

최종수정 : 2014년01월09일 11:28

지난해 상반기 멕시코 국채에서 방향 전환

[뉴스핌=노종빈 기자] 브라질 '삼바채권'이 일본 와타나베 부인들의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를 것인지 주목된다.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의 모습.
지난해 12월 동안 일본의 가계 투자자금이 헤알화 표기 브라질 국채를 단기 3억5000만달러(약 3730억원)어치 사들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일본계 자금의 단기 소매채권 매출 비중으로는 최대규모다.

또한 지난해 초 이후 수개월 간 멕시코 페소화 채권을 주로 사들였던 시점을 연상시키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수익률 차를 감안할 때 브라질 채권이 멕시코 채권에 비해 값이 싸고 매력적이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올해 멕시코 경제의 성장률은 3.5%대에 이를 전망이며, 이는 브라질의 성장률 2.3%에 비해서도 1.2%포인트 높은 것이다.

반면 브라질의 물가상승률 통제 목표치는 6.5% 수준이지만 지난 한해 동안 15% 상당의 헤알화 통화가치 추락을 경험한 바 있다.

최근 브라질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1.7%로 멕시코 동급 채권에 비해 스프레드가 8% 가량 높은 수준이다.

양국간 채권 스프레드는 2012년말만 해도 2.6%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헤알화 가치 하락으로 급격히 벌어진 상황이다.

와타나베 부인으로 통칭하는 일본계 엔캐리 자금의 성격은 대부분 가계 자산이며 투자 주체도 개인투자자들로 구성돼 있다.

일본 중앙은행에 따르면 일본 가계 자산은 총 1598조엔(1경6250조원) 수준으로 기록돼 있다.

유지로 고토 노무라 수석통화전략가는 "멕시코 페소에서 브라질 헤알로 옮겨타고 있다"면서 "현 상태에서는 멕시코 페소의 예상 수익률은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단 브라질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6월 고점인 6.7%를 기록한 이래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해 11월에는 5.77%까지 떨어졌다.

브라질 기준 금리는 지난해 2.75%p(포인트) 인상된 10%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2.75%p의 기준 금리 인상폭은 전세계 49개 중앙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브라질의 뒤를 이어서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이 각각 1.75%p와 0.5%p 인상 폭을 보였다.

반면 멕시코 경제는 라틴아메리카 국가들 가운데 가장 양호한 상황이다.

멕시코 페소화는 최근까지 강세를 지속, 지난달 19일 페소당 8.1039엔으로 6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멕시코 페소화는 지난 한해 엔화 대비 20% 강세를 보인 반면 지난해 브라질 헤알화는 엔화 대비 5.4% 상승했다.

S&P에 따르면 멕시코의 국가신용등급은 'BBB+'로 정크등급보다 3단계 위다.

반면 무디스의 브라질 국가 신용등급은 'Baa2'로 지난 10월 한 단계 낮춰졌고 등급전망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낮아졌다.

알레한드로 실바 실바 캐피탈 대표는 "수익률로만 따지면 브라질 채권은 매우 매력적일 것"이라며 "브라질 채권의 관심이 높아지는 주된 이유"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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