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3일 “2014년은 비정상적인 의료제도가 정상적으로 바뀌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회장은 이날 서울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한국여자의사회·서울특별시의사회가 공동 개최한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원격의료 논란과 잘못 설계된 건보 제도의 구조적인 문제는 정부와의 신뢰 회복과 의료계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런 이유로 의료계가 대규모 투쟁을 예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 입에서 ‘투쟁’이라는 단어가 사라지고 국민·의사·정부 모두가 만족하는 올바른 의료제도가 세워지는 2014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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