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우리금융 이사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연기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별매각=실리'인지 이사회 확신 없고 + 공정룰 깼다는 후폭풍 우려

[뉴스핌=노희준 기자] 우리투자증권 '1+3패키지' 매각(증권+자산운용+생명+저축은행)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연기됐다. 막판 논란이 됐던 패키지 매각 해제 여부를 이사회에서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KB금융과, NH농협금융, 사모펀드 파인스트리트가 참여한 우투증권 '1+3패키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다음 이사회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음주 중에 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간담회와 이사회 등을 열어 오후 6시께까지 회의를 진행했지만, 최종 우선협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안건은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증권계열 자회사 민영화 관련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충분한 논의를 위해 이사회를 연기하고 추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가 패키지 매각 해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은 개별매각을 하더라도 패키지 매각보다 우투증권 계열과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에서의 공적자금 극대화가 보장된다고 확신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패키지 인수가격을 1조2000억원대로를 가장 높게 써냈고, 파인스트리트는 이보다 적은 1조1000억원대, KB금융지주는 가장 적은 1조원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우투에만 1조2000억원대 최고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 지난 16일 써냈던 본입찰 인수 제안가를 기준으로 개별 매각을 할 경우 패키지 매각보다 1000억원 가량을 더 회수될 수 있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별 매각을 포기하고 패키지 매각을 하면 배임 혐의에 휩싸일 수 있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하지만 이는 매각 게임을 일회성 게임으로 한정한 데서 파생된 것이라는 시각이 만만치 않다. 우투 계열을 개별 매각할 경우 따로 떨어져 나오는 생명과 저축은행을 과연 이번에 증권에 묶어 팔 때보다 미래에 추가로 제대로 팔수 있느냐의 문제가 남기 때문이다. 두 매물은 이미 KB금융이 마이너스로 평가할 만큼 부실 매물로 판정된 상황이다.

결국 '개별매각=실리'라는 등식이 성립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게 사외이사들의 고민이다. 외려 헐값 매각 논란으로 인한 배임 문제가 사외이사들에게 압력으로 작용한다면 이는 패캐지 매각의 경우가 아니라 개별매각을 할 경우에 생길 수 있다는 판단이 존재한다.

이를 반영하듯 우리금융 한 사외이사는 "생명과 저축은행까지 생각하면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매각 대금을 놓고만 볼 때도 패키지 매각이 옳다, 개별 매각이 옳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게 고민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설사 이사들은 '개별매각=실리'에 대한 확신을 갖는다고 해도 관문은 더 남아있다. 패키지 매각 룰을 깰 경우 예상되는 만만치 않은 후폭풍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당국은 이미 패키지 매각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사들은 게임 도중에 원칙을 깰 경우 룰 붕괴에 따른 향후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의 신뢰성 확보, 공정성 담보 문제, 목전에서 우투를 놓친 농협금융의 법적소송 가능성과 우리금융의 승소 가능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우투 계열 매각부터 시작되는 우리금융 민영화에 작업이 첫 단추부터 제대로 꿰어지지 못하면서 이후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예상된다. 우리금융의 지방은행 매각 본입찰은 오는 23일로 바짝 다가온 상황이다.

실제 농협금융은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 결정이 연기된 데 대해 사실상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 증권계열의 입찰에 매각원칙과 기준을 준수하면서 최선의 가격으로 참여했고 패키지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민영화 추진 방안 발표', '매각공고' 등을 통해 공자위와 우리금융 측에서 일관되게 천명한 원칙이었다"며 "앞으로 우리금융 이사회가 매각원칙과 기준에 입각하여 현명한 판단을 해줄 것을 기대하면서 최종결정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