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러∙우 종전 기대감① 급부상하는 A주 10대 재건 테마주

기사입력 : 2025년08월21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8월21일 07: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중재 속 러∙우 종전 기대감 확대
우크라 재건 테마주 투자가치 재조명
A주 10대 테마주 경쟁력·연관성 진단

이 기사는 8월 20일 오후 3시5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미국의 중재 하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개전 후 첫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국가의 종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 속에 전세계 주식시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가 핵심 이슈로 다시금 떠올랐다. 지난 2022년 2월부터 3년여간 이어진 전쟁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늘어난 재건 수요와 그 가운데서 포착할 수 있는 기회가 새로운 투자방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서 중국 인프라 건설 기업들이 적지 않은 해외진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종전 이후 투자기회가 확대될 우량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를 물색하는데 분위기가 포착되고 있다. 

◆ 우크라 재건 비용, 10년간 729조 육박 

세계은행(WB)의 분석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자금은 최대 5240억 달러(약 728조5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현재 우크라이나의 명목상 국내총생산(GDP)의 2.8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해당 수치는 앞서 올해 7월 우크라이나 신임 국방부 장관인 데니스 슈미할(Denys Shmyhal) 전 총리가 향후 14년간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비용으로 추산한 1조 달러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이번 전쟁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분야는 주택으로, 가장 많은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말 기준 우크라이나 내 주택의 13%가 파손되거나 전소되었으며, 약 500만 명이 보금자리를 잃고 피난길에 올랐다. 향후 10년간 피해 주택을 복구하는 데는 약 837억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 재건 비용 중 주택 복구에 쓰일 비용의 비중은 16%로 가장 높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8.20 pxx17@newspim.com

그 다음으로 막대한 규모의 재건 비용이 투입될 영역은 교통 부문으로 약 775억 달러(전체 비용의 15%) 정도가 투입될 전망이다. 특히 보수가 가장 시급한 도로 복원에 약 443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 시설 복구에는 203억 달러, 대중교통 회복에는 53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산업은 전쟁 전 우크라이나 국내총생산(GDP)의 약 14% 정도를 견인한 동시에, 전체 국가 노동력의 3%를 책임졌던 핵심 기반 산업이다. 장기간의 전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으면서 재건 비용은 678억 달러(비중은 13%)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 밖에도 대규모 자금이 투입될 핵심 분야로는 △상업 및 공업(644억 달러) △농업(555억 달러) △사회보장 및 민생(389억 달러) △교육 및 과학(329억 달러) △폭발물 위험물 관리 (298억 달러) △보건(194억 달러) △상수도 및 위생(113억 달러) △관개 및 수자원(109억 달러) △문화 및 관광(105억 달러) △기타(210억 달러) 등이 꼽힌다.

중국 건설 도급업체들의 우크라이나 내 연간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19년 7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정점을 찍은 뒤 하향세에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8.20 pxx17@newspim.com

◆ A주 10대 테마주, 경쟁력∙연관성 진단

1. CAMC 엔지니어링(中工國際 002051.SZ)

① 핵심 사업과 경쟁력 : 엔지니어링 업계를 대표하는 중앙국유기업 중 하나다. 에너지 및 산업 시설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24년 해외 신규 계약액이 50억 위안을 초과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57%로 높은 편이다.

②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와의 연관성 : 우크라이나 수처리 인프라 설비 건설에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CAMC 엔지니어링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밸라루스 산업단지(中白工業園)의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수요를 빠르게 흡수할 전망이다. 

2. 푸나이주식(濮耐股份∙PN PRCO 002225.SZ)

① 핵심 사업과 경쟁력 : 건축재료 중 하나인 내화재 제조업계의 선도 기업이다. 전쟁 발발 전 우크라이나가 해외 최대 시장이었다. 세르비아 공장을 통한 빠른 물량 납품이 가능한 공급망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② 실적 탄력성 :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이 종식된 이후에는 전후 재건 과정에서 대량의 철강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내화재료 수요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 추정에 따르면, 2025년 순이익 증가율이 80% 넘어설 전망이다. 푸나이주식의 해외 매출 비중은 최근 수년간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3년의 해외 매출은 14억7000만 위안에 달하며, 이는 전체 매출의 약 27%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③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와의 연관성 : 우크라이나 시장에서 20년 이상 자리를 잡으며 풍부한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우크라이나 현지 법인은 도네츠크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기간 동안에도 생산과 재가동을 이어가는 고객사들에게 꾸준히 제품을 공급해왔다. 유럽 현지 생산라인이 우크라이나와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종전 후 늘어날 내화재 수요에 대응할 전망이다.

2021년 기준으로 우크라이나 시장에서의 매출은 푸나이 전체 매출의 약 3%를 차지했으며, 러시아 시장에서의 매출은 약 6%를 차지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내 사업은 점진적으로 회복 중이며, 2024년 11월 기준으로 전쟁 이전 수준의 약 45%까지 회복된 상태다.

3. 홍로강구(鴻路鋼構 002541.SZ)

① 핵심 사업과 경쟁력 : 맞춤형 철골 구조물 제작 선도 기업이다. 모듈러 건축 기술에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현장 시공 비중을 줄여 기존 공법 대비 공사기간을 50% 단축할 수 있어 긴급 재건 수요에 부합한다.

②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와의 연관성 :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 붐을 타고 우크라이나 주택 및 공장 건설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2025년 철강 구조물 생산능력이 5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 동참하는 등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20%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된다.

<러∙우 종전 기대감② 급부상하는 A주 10대 재건 테마주>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