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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우투 매각 공정 룰 깨지면 법적대응"

기사입력 : 2013년12월18일 17:22

최종수정 : 2013년12월18일 17:22

파인스트리트 인수價 2개 제시에 '반발'

[뉴스핌=노희준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18일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 본입찰에서 파인스트리트가 인수가(價) 2개를 써낸 것으로 알려지자 매각의 공정 룰이 깨지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초강수를 뒀다.

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파인스트리트의 인수가 2개 제시는)기본 룰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파인스트리트 안이) 받아들여지면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법적 절차로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도 법무법인에 확인해봤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며 "(파인스트리트 안은)기본 룰에 어긋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파인스트리트는 지난 16일 우투패키지 본입찰에서 2개의 인수 제안가를 써 낸 것으로 알려졌다.

1안은 애초 패키지 매각 원칙에 따라 '우투+우리자산운용+우리아비바생명+우리금융저축은행'에 1조1000억원 중반대를 적어냈고, 2안에서는 '우투+우리자산운용'에 1조25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키지 매각보다 증권과 자산운용 조합에 더 높은 가격을 써낸 것이다.

또 다른 본입찰자인 농협금융은 현재 우투 패키지에 파인스트리트보다 더 높은 1조1000억원 중반대를 써낸 것으로 알려져, 패키지 매각시 농협금융의 우투패키지 인수 가능성이 높다.

반면, 파인스트리트의 2안이 농협금융이 써낸 패키지 제안가보다 높기 때문에 매각 주체인 우리금융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이 방안을 수용할 경우 우투는 자산운용과 함께 파인스트리트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한편, 공자위 한 민간위원은 파인스트리트의 인수가 2개 제시에 대해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런 제안을 할 수 있는 거 아니냐"며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빠른 민영화, 금융산업 발전 등 매각 원칙과 기준에 입각해 우리금융이 인수자측의 제안을 판단하면 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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