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산 매입을 월 850억달러에서 100억달러 축소하기로 한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실업률을 포함한 특정 경제 지표가 뒷받침될 경우 연준은 양적완화(QE)를 2014년 말까지 완전히 종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제로금리는 상당 기간 지속할 전망이다. 적어도 2016년까지는 0~0.25%의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당폭 고평가된 상태다. 주식이나 채권을 포함한 현재의 자산 가격은 앞으로 2~3%의 성장률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전제가 뒷받침될 때 가능한 수준이다.
자산 가격의 부풀려 경기 사이클을 끌어올린다는 연준의 계산은 맞아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최근 3년 동안 이 같은 효과는 목격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빌 그로스(Bill Gross) 핌코 최고투자책임자. 18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를 가진 그는 연준이 2016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