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정부가 기업은행 지분을 매각해 세수 확보에 나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전날 주식시장 마감 이후 기업은행 지분의 2.3%를 블록딜 형식으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매각했다.
금융권에서는 기업은행이 주당 1만2000원에 거래된 점을 들어 정부가 1500억원가량 확보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부는 기업은행 지분의 68.9%를 보유 중으로 지분의 '50%+1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분을 판다는 계획을 세운바 있다.
기재부는 2006년부터 매년 예산안에 기업은행 지분 매각 계획을 세웠는데, 실제로 매각 작업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