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대만 유안타증권이 동양증권 인수합병(M&A) 실사에 나선다.
26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대만 유안타증권은 현지 변호사와 회계 전문가 등 약 25명 내외로 구성된 M&A 태스크포스(TF)팀을 통해 동양증권 실사에 착수한다.
앞서, 동양 사태 발발 이후 동양증권에 대한 매각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유안타증권이 동양증권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바, 이번 실사로 M&A 의도를 공식화한 셈이다.
최근 동양증권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서명석 현 동양증권 부사장 또한, 유안타증권과의 매각 협상이 진행 중임을 밝힌 바 있다.
유안타증권은 대만 최대 금융그룹인 유안타파이낸셜홀딩스 계열사로 대만 내 1위 증권사다. 2004년 LG투자증권(현 우리투자증권) 인수 전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