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만 "박원순 서울시장 시민 안전 심혈 기울여라"
[뉴스핌=고종민 기자] 새누리당은 17일 LG전자 소속 헬기의 서울 삼성동 아파트 충돌과 관련 "서울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초고층 빌딩이나 아파트가 많은 만큼 관련한 위험성에 대한 대응책과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박원순 서울시장은 책임소재를 떠나 시장으로서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여러 악재들에 대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사고의 관련 여부가 어디에 있음을 설명하기에 앞서 피해자와 놀란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이 서울시장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논평은 박 시장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홍 대변인은 "사고 4시간이 지나 현장에 나타난 박 서울시장은 '이번 사건은 서울시 관할이 아니고 서울지방항공청과 국토부 담당이다'라고 발언했다"며 "사고 관련 2명이나 숨진 현장을 두고 '불행중 다행이다'라고 했다"고 전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무엇이 불행이고 무엇이 다행이란 말인가"라며 "불행과 다행으로 이야기 한 박 시장이 서울시민과 국민에게 어떻게 비춰졌을지 너무나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