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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실, 저출생수석 인선 작업 중...국민 공감대 형성이 관건"

기사입력 : 2024년06월30일 13:33

최종수정 : 2024년06월30일 13:33

與, 30일 총리공관서 고위당정협의회 개최
野 겨냥 "국회 관례 무시하며 군인·장관 계속 모욕"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30일 저출생 문제 대책 마련 관련 "대통령실도 저출생수석(비서관실)을 신설하기 위해 현재 인선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서울 총리공관에서 열란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8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4.06.16 yooksa@newspim.com

정 실장은 "지난 4월 혼인 건수가 25% 늘었다. 출생아도 1년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코로나로 미뤄왔던 혼인이 증가하고 각종 지원책에 영향이 있었다고 보인다. 이 흐름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총리급 인구기획전략부 신설로 강력한 추진 체제를 만들고 효과적인 대책 중심으로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저희 대통령실도 저출생 수석을 신설하기 위해 현재 인선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저출산 문제는 국민 공감대 형성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또한 "지난 한 달 국회 파행에 국민들께서 많은 걱정을 하셨다. 여당의 대승적 수용으로 정상화의 첫발을 떼었다"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국회법과 관례를 무시하며 편법 운용하는 그런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제복 입은 군인들과 장관을 협박하고 모욕 주는 일까지 버젓이 계속되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협상과 타협으로 어렵사리 확립한 전통과 관례는 우리 국회의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 유산을 훼손한 채 입법으로 그 공간을 대신할 수는 없다는 지적을 우리는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바라는 국회는 입법부, 행정부를 떠나서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대화와 협치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일하는 국회"라며 "민주당 김태년 의원께서 발의 준비 중인 반도체 특별법 등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입법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아울러 화성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에 대해 "리튬 배터리는 이미 우리 생활 속 깊숙이 들어와 있어서 이번 화재가 주는 충격이 컸던 것 같다"며 "화재 사건 피해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배터리와 관련된 안전 수칙을 확립할 수 있도록 더 큰 경각심을 가지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지난 6월 25일 대통령이 루즈벨트 항공모함에 승선했다. 한미일 3국 최초의 연합훈련을 격려하고 북핵 위협 억제와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북한 도발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결코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칙 없는 말잔치만으로는 평화를 얻을 수 없다"며 "대통령께서 늘 강조하는 강력한 힘과 안보 태세가 바탕이 되어야만 진정한 평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국제 연대를 공고히 하고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 체계를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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