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밤새 도내 폭우 피해 상황·대응 상황 살펴
밤새 내린 비로 경기도에 인명피해 없어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오전 11시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밤새 도내 폭우에 따른 경기도 피해 상황과 대응 상황을 살펴봤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30일 오전 11시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밤새 도내 폭우에 따른 경기도 피해 상황과 대응 상황을 살펴봤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 지사는 이날 호우 상황을 점검하고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는 최대 17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가 지금은 모두 해제 된 상황"이라며 "오전 재난상황실에서 호우 상황을 점검했는 데,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재난 대응에 있어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선조치할 것(피해상황에 따라 예방이나 대처, 수습시), ▲선제적 대응과 수습에 나설 것, ▲재난 관련 상황은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것(재난 상황 도지사 포함 상시 소통체계 구축) 등 3가지를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7월 말까지 긴 장마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한다"며 "인명피해, 재산 피해 없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29일 특별 지사를 통해 ▲부단체장 중심으로 재난 상황 관리, 취약지역 사전대비 및 현장 대응 철저 ▲경찰‧소방과 공조하여 선제적 위험지역(하천, 산사태, 지하공간 등) 통제, 주민대피 실시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조치 강화 ▲위험 발생 예상지역은 재난홍보를 강화하고 반지하 주택, 산사태 인근 재해취약 계층에 대해서는 안부 전화 등으로 집중 관리 등을 당부했다.
또 신임 김성중 행정1부지사도 지난 29일 오후 8시 15분쯤 재대본을 찾아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29일부터 오후 4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30일 오전 7시 기준, 도 전역에 38~110mm(평균 59.5mm)가 내렸다. 최고 강우량은 가평군 110.0mm, 남양주 97.5mm, 양주 78.5mm 순으로 기록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비로 경기도에 별다른 인명 피해나 특이 사항이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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