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LG전자는 지난 16일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사고와 관련해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박인규 기장과 고종진 부기장 유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은 전했다고 17일 밝혔다.
구 부회장은 "예기치 않은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도 심심한 사과를 표한다"며 "사고수습과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16일 유족 측과 협의해 장례식을 4일장을 치르기로 했다. 발인일인 19일 합동 영결식을 갖을 예정이며 유족보상과 관련해 회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LG전자는 주민 및 시공사 측과 협의로 17일부터 임시복구를 시작하기로 했으며 피해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구성된 별도의 팀이 각 피해 가정을 방문할 예정이다.
피해복구와 보상과 관련해 LG전자는 주민들의 의견 수렴 및 관련기관의 감정결과를 바탕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정확하고 조속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