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지난 달 일본의 무역수지가 또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적자폭은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이다.
21일 일본 재무성은 9월 무역수지가 9321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본은 1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1979년부터 1980년까지 기간 이후 최장기간 적자행진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이번 결과는 9200억 엔 적자를 내다본 전문가 예상치보다는 부진한 수준이지만 직전월 기록한 적자폭 9603억 엔보다는 개선된 결과다.
같은 기간 수출은 1년 전보다 11.5%가 늘어 시장 전망치 15.6%와 직전월 기록인 14.7%에 모두 못 미쳤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1년 전보다 11.4% 늘었고, 대미 수출의 경우 18.8%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경우에는 전년 대비 16.5% 확대돼 8월의 16.0%보다는 개선됐고, 전망치 20.0%는 하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