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제3의 화살 효과 없으면 등급 강등될 수 있어"
[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 및 등급 전망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18일 발표했다.
S&P는 일본 장기 신용등급을 'AA-(Aa3)'로, 단기 신용등급을 'A-1+'로 유지하고 장기 신용등급 전망도 기존 '부정적'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S&P는 아베 신조 총리 취임 후 9달 간 일본 경제는 단기 경제전망이 개선세를 보였다고 말했지만 그럼에도 내년까지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를 달성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을 내놨다.
또한 현 '부정적' 전망은 아베노믹스 정책의 '세 번째 화살'이 경기 회복에 필요한 개혁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면 신용등급을 강등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편 S&P는 일본의 소비세 인상에 대해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평했으며 현재 일본의 세금 압박 수준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보통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