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IT부품 전문기업 ㈜)트레이스(대표이사 이광구)는 기존 LED 후레쉬 모듈을 더욱 소형화하고 제작비를 절감할 수 있는 후레쉬 모듈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LED 후레쉬 모듈은 스마트폰 제조에 있어서 카메라 모듈과 함께 필수 부품으로 사용되며, 카메라의 기능이 점차 발전하면서 그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후레쉬 모듈은 전기회로를 구성하는 인쇄회로기판(PCB)와 빛을 내는 LED, 빛을 모아주고 원하는 각도로 모으는 리플렉터 및 렌즈를 각각 구성해 하나의 모듈로 조립된다.
때문에 공정과정과 제조시간이 길어졌고, 인건비 추가 등 불필요한 비용이 소요되어 단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게 단점이었다.
트레이스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칩온보드(COB) 형태의 후레쉬 모듈을 개발했으며, 개선된 렌즈 설계를 통해 광각을 넓혀 보다 넓은 범위에 고르게 빛을 분산시키는 고광량 후레쉬를 개발했다.
COB 모듈은 기존보다 조립공정이 간단하고 제조비가 절감되어 기존 제품보다 약 30%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
또한 부품 수도 줄어 후레쉬 모듈의 두께가 25% 정도 얇야져 더욱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고, 열저항이 상대적으로 낮아 방열도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후레쉬 모듈은 스마트폰의 필수부품으로서 업계의 발전 속도에 뒤쳐지지 않도록 끊임없는 기술개발이 요구되는 분야"라면서 "이번 개발을 통해 보다 저렴하고 우수한 품질의 후레쉬 모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