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모든 상임위 정상화…2012년 결산심사 의결은 11월 8일
[뉴스핌=정탁윤 기자] '3자 회담' 결렬 등으로 난항을 겪었던 정기국회 의사 일정에 대해 여야가 27일 전격합의했다.
새누리당 최경환·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와 윤상현·정성호 양당 원내수석 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다음달 1일 기초연금 및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와 관련한 긴급현안 질문 등에 대해 합의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30일부터 정기국회 모든 상임위 활동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국정감사는 10월 14일부터 11월 2일까지 20일간 열릴 예정이다. 내달 7일부터는 이틀간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진행된다.
또 2012회계연도 결산 등 의결은 다음 11월 8일에, 201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 연설은 11월 11일에 각각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대정부질문은 11월 12일부터 정치분야를 시작으로 5일간 실시키로 했다. 안건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는 30일과 다음달 10일, 11월 8일, 11월 11일, 11월 28일, 12월 2일, 12월 10일 총 9회 실시키로 했다.
하지만 여야는 민주당이 제안한 국가정보원 개혁을 위한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해 추후 논의키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