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 "정부 내년도 예산안, 공약·민생·미래 포기 '3포 예산"

기사입력 : 2013년09월26일 14:41

최종수정 : 2013년09월26일 14:41

장병완 "민생·민주·지방·재정 살리기 예산 돼야"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은 26일 박근혜정부의 2014년도 정부 예산안을 겨냥해 공약·민생·미래를 포기한 '3포 예산'이라고 혹평했다.

<민주당 장병완 정책위의장 [사진=뉴시스]>
민주당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예산안은 빚더미 예산, 거짓말 예산, 무책임 예산, 지방 죽이기 예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정책위의장은 "내년도 25조9000억원의 대규모 적자예산을 편성했다"며 "국가채무도 전년대비 기준 최대 규모인 50조6000억원이 증가한 빚더미 예산"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기초연금, 4대 중증질환, 보육국가책임 강화 등 박 대통령이 대선시 국민에게 약속한 핵심 공약 이행을 위한 예산도 줄줄이 뒤집힌 거짓말 예산"이라며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포기하고 중점 사업으로 내세웠던 창조경제 사업 예산은 사업성과가 불확실한 펀드 조성에 치중하는 등 공약이행을 미래정부에 떠넘기는 무책임 예산"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중앙정부의 일방적 결정에 따른 취득세 인하와 보육 전면확대 등 국고보조사업 대응비 급증으로 위기에 놓인 지방재정에 대한 지원대책 미흡 책임만 떠넘긴 지방 죽이기 예산"이라고 말했다.

장 정책위의장은 "박근혜 정부는 복지를 민생으로 이해하지 않고 정부가 베푸는 시혜로 인식하고 있다"며 "금년 세수 부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국가 채무만 증가시키겠다는 등 박근혜정부의 재정 무능·무책임도 심각하다"고 힐난했다.

민주당은 2014년도 예산안 심사의 기본방향으로 ▲민생 살리기 예산 ▲민주 살리기 예산 ▲지방 살리기 예산 ▲재정 살리기 예산이 돼야 한다고 내세웠다.

민생 살리기 예산은 재정지출의 우선순위를 민생 지원과 보육국가부담 확대, 무상급식, 의료공공성 강화 등 보편적 복지 확대에 투자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민주 살리기 예산을 통해 국정원 개혁, 권력기관에 대한 예산을 통제할 계획이다.

지방 살리기 예산은 지방재정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과 지방재정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재정 살리기 예산은 부자 감세를 항구적 철회하고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복지재원을 마련하고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민주당은 국회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정부예산안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는 형식의 '소통의 예산 심사 방식'을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등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방안도 검토 중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