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지역 내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3개월 만에 80%를 돌파했다.
17일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전주 대비 6.31%포인트 오른 82.32%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주간 낙찰가율이 82%를 넘은 것은 지난 6월 첫째주(82.75%) 이후 3개월 만이다. 올 하반기 들어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이처럼 낙찰가율이 급등한 것은 전주 대비 아파트 경매 물건 수가 100개 이상 줄었지만 입찰자 수는 오히려 늘었기 때문이란 게 부동산태인의 분석된다.
이 기간 낙찰률(입찰 건수 대비 낙찰 건수)은 올해 들어 두번째로 40%를 넘었다. 경매장에 나온 아파트 10개 중 4개 이상이 새 주인을 찾았다는 의미다. 낙찰률은 전주(32.7%) 대비 9.28%포인트 오른 41.98%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