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자동차주 강세 속에 장중 1960선을 탈환했다. 외국인들은 11일 연속 매수 행진을 보이고 있다.
6일 코스피는 오후 1시 3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69포인트, 0.34% 오른 1958.3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954.11로 거래를 개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일시 1962.15포인트까지 올라섰다.
외국인은 11거래일 째 매수에 나서며 3016억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04억원 1006억원 내던지고 있다.
김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0년 이후 10일 이상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됐던 경험은 현재까지 11번 있었는데 과거 10번 동안 외국인은 평균 14.7영업일, 약 4.3조원 순매수를 기록했다"며 "전날까지 2.6조원이었던 것으로 보아 추가 순매수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 시가총액 상 보유비중으로 살펴봐도 아직 높은 수준은 아닌 것"이라며 "전날 외국인 보유비중은 약 33.65%로 최근 1년 평균 보유 비중인 약 34.29%를 하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철강금속, 기계 등이 상승하고 있고 종이목재, 음식료품, 의약품 등은 하락 중이다.
기아차, 현대차, 현대모비스가 2% 내외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LG화학, POSCO도 1% 이상 뛰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415억원, 72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전체에서 1144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닷새만에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64포인트, 0.50% 떨어진 525.43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