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더블유에스아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로봇·R&D 사업 등 추가 성장동력 확보"

기사입력 : 2024년07월13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7월13일 08:00

영국 '키말' 카테터류 제품, 이달 내 대리점 판매 예정
인트로바이오파마·이지메디봇, 신사업 추진 속도

이 기사는 7월 9일 오전 08시43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더블유에스아이'(WSI)가 글로벌 기업들과 의약품 및 의료기기 판매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 영국 수입 제품 판매가 본격화될 예정으로, 유통 사업 확장을 통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지난해 8월 영국 의료기기 전문기업 '키말'(KIMAL PLC)과 총판계약을 체결하며 심혈관 질환 중재시술 사업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키말은 진단용 및 심혈관 중재시술, 맞춤형 시술 팩, 신장질환 및 종양학의 치료 및 시술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를 개발·생산·유통 회사로,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 시술팩과 심혈관 중재시술 제품을 공급 중이다. 특히 키말의 독보적인 복합튜브기술을 적용한 알티우스(ALTIUS) 중심정맥카테터와 말초삽입형 중심정맥카테터는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9일 "올해는 키말의 카테터를 수입해 7월 말부터 대리점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PICC(말초삽입 중심정맥관) 등의 카테터류 라인이 들어오게 된다. 하반기 관련 매출을 증가시키면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한 더블유에스아이는 올해 중국 기업 '러푸사'와 심혈관 질환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러푸사는 중국 기업 최초로 심혈관 스텐트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중국 3대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더블유에스아이는 러푸사가 개발 및 판매 중인 심혈관 중재시술 관련 의료기기에 대한 구체적인 제품을 선정해 국내 판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러푸사 판권은 확보된 상태로, 현재 어떤 제품 등을 수입할지 등 구체적인 계획은 협의 중에 있다. 대학병원에서 러푸사 관련 제품을 빠르게 진행되길 원하기에 하반기 관련 제품 선정 및 식약처 승인 등 과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더블유에스아이 로고. [사진=더블유에스아이]

더블유에스아이는 새로운 유통망뿐만 아니라 기존 관계사와 유통사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미국 박스터(Baxter)와는 지난해 국소지혈제 제품 공급 관련 장기 계약을 이어가며 12년 차 파트너십을 다졌다. 그 해 1월에는 국내 최초로 짐비코리아(ZimVIe Korea)와 척추 임플란트 공급 관련해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6년 설립된 더블유에스아이는 지난 2020년 IBKS제10호스팩과 합병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척추 수술 관련 지혈제 등 의약품과 의료기기에 대해 해외 제조회사와 국내 판권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매입한 상품을 판매하는 도소매 업체다.

특히, 더블유에스아이는 국내 국소지혈제 시장점유율 1위 '플로실'을 중심으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 사업을 확장해오고 있다. 플로실의 안정적인 시장 지배력을 통해 코스닥 상장 이후, 약 300억원의 매출액을 발생하며 매해 흑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 309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국소지혈제 판매 호조를 통해 전년대비 7.5% 증가한 매출액 78억원을 달성했다. 하반기 주력 제품 성장세와 더불어 글로벌 영업망 확대를 통해 지속적 성장세를 전망한다.

또한 최근 인수를 완료한 인트로바이오파마를 통한 외형 성장도 기대된다. 더블유에아이는 지난달 중소 제약사 인트로바이오파마 지분 67%를 취득하며 인수를 완료했다. 기존 의약품 유통에 집중해왔던 더블유에아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까지 사업을 확대하게 된다. 하반기 인트로바이오파마의 매출이 더해지면서 실적 성장도 확보해나갈 전망이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순환계 및 대사성 질환 분야에 강점을 가진 중소제약사로, 현재 149개 약품의 품목허가와 105개의 유통품목을 보유 중이다. 두 기업은 각자가 보유한 영업력과 판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략이다. 인트로바이오파마의 지난해 매출액 236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이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신사업 '로봇' 시장 진출도 앞두며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자회사 '이지메디봇'은 로봇 지원 자궁 거상기 '유봇(U-Bot)'의 개발 및 양산에 속도를 낸다. '유봇(U-Bot)'은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어시스트 로봇으로 올 하반기 식약처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이지메디봇은 아직 실적이 나오고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제품 상용화를 통한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현재 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속도를 내면서 실제 판매를 위한 준비 등을 통해 관련 채용 인원을 계속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