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시리아 사태, 유가 급등 우려… 주식 VS. 채권·금 '희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태의 주변국 파급 가능성에 주목

[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의 시리아 사태 개입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국제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다.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를 비롯해 28일 아시아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했다.

반면 미 국채와 금 등 대표적인 안전자산에 자금이 몰렸으며, 시리아 사태 확산에 따른 중동 위기감이 유가 상승을 부채질 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분석가들은 '시리아 사태가 이라크에까지 영향을 준다면' 브렌트유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회피에다 산유국 등 주변국으로의 불똥이 튈 경우가 가장 위험한 상황이며, 신흥시장이 가장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27일 다우와 나스닥, S&P500 등 뉴욕 증시 3지수가 모두 1~2% 가량 떨어졌으며,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증시도 2~3% 이상 급락했다.

미국이 빠르면 이달 29일경 시리아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는 소식에 세계 주요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28일 아시아 시장에서도 일본과 홍콩, 한국 등 주요 증시가 하락했으며, 인도와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의 이어징 국가 증시도 2~3% 가량 급락세를 보였다.

*사진: 세계증시지도(28일 오후 4시 기준), 출처: 키움증권

이날 NBC 뉴스 등 외신은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르면 이번주 목요일인 29일 시리아에 대한 첫 미사일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이에 앞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역시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데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임을 강조한 바 있다.

이 처럼 시리아를 둘러싼 위기감이 고조되며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주식 가격이 급락한 반면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미 국채와 금 가격은 상승했다.

간밤 미 국채 가격이 상승하며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7bp 하락한 2.72%에 거래됐으며, 금 선물 역시 2% 가까이 급등하며 온스당 1400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시리아 사태가 주변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시장 역시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블아이트레이더의 빌 바룩 시장 전략가는 "케리 장관의 발언이 금값을 포함한 안전자산 가격을 끌어올렸다”며 “전쟁과 관련한 리스크가 부상하면 통상 금과 미국 국채, 국제 유가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TD 증권의 리처드 켈리 채권 전략가는 “미국의 시리아 내전 개입 가능성이 이번 사태의 핵심”이라며 “특히 국채 수익률이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 위험회피와 국제유가 급등: 신흥시장 타격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 경우 이머징시장에서의 자금 유출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노아 캐피탈의 에머드 모스나크 전략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강세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르키트의 가반 놀란 신용도분석책임자는 "투자자들은 이미 이머징시장의 불안정한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위험회피 심리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라크 전쟁과 걸프전 등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시리아 사태 역시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는 못할 것이란 주장도 제기됐다.

실제로 이라크 전쟁 직전 불확실성과 유가 상승 등으로 하락했던 미 증시는 전쟁 발발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유가 역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기는 하지만 시리아가 주요 산유국이 아닌 것을 감안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유진투자증권 곽병열 투자전략팀장은 "과거 미국 및 서방의 군사적 개입 시 1~2개월의 여론형성을 시도했던 점과는 달리 이번에는 UN 결의없이도 신속한 의사결정을 시도하고 있다"며 "미국의 군사행동이 빨라질수록 불확실성 해소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공습개시 이후 주가회복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은 전시 중에는 의회의 협조가 이뤄지는 전통을 감안할 때 9월에 예정된 부채한도협상도 우호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라크 전과 이번 상황을 병렬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JP모간증권의 아시아 담당인 서닐 가그 분석가는 CNBC뉴스와 대담에서 "이라크 전 직후에는 금리가 하락하고 주가는 반등했다지만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다"면서 "특히 인도나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경제국들은 각자 다양한 현지 혹은 국내적 사정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 루피화가 저평가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지만,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추가적인 평가절하도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그는 인도의 경우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많이 들어왔다가 나가지만 인도네시아는 채권시장으로 자금이 몰렸다는 차이가 있다면서, 인도 주식시장은 앞으로도 약 8~10% 정도 더 하락할 여지가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