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9일 '베트남 핵심지도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부이 반 끄엉(Bui Van Cuong) 중앙국유기업분과 당서기(사절단장)와 베트남 공산당 주요 지도자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베트남 핵심지도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 산하 중앙공무원교육원 초청으로 한국 경제개발 경험과 산업정책 등 국가 발전방안을 연수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2주간 일정으로 진행되며 응웬 딴 중(Nguyen Thanh Dung) 총리 장남인 응웬 딴 응이(Nguyen Thanh Nghi) 건설부 차관도 포함됐다.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수교 20년을 지나면서, '백년 프로젝트'라는 원전 건설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경험과 기술이 베트남 경제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한전은 베트남전력공사 등과 원전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협약 체결한 바 있다. 2015년 베트남 국회의 승인을 목표로 하며 2022년 준공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한국 측에서 김준 경방 사장, 권기수 효성 부사장, 박태용 우리은행 부행장 등 경제인 3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