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검찰청·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전국 프로포폴 취급 병·의원 49곳을 점검한 결과 19곳에서 프로포폴 불법 투약 행위 33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적발된 내용은 ▲처방전 없이 마약류 투여 4건 ▲마약류 관리대장 허위 작성 5건 ▲관리대장과 실 재고량 불일치 2건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내과의사 방모씨는 수면내시경을 위해해 환자 홍모씨와 박모씨 등에게 지난 2011년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처방전이나 진료기록부에 마약류 품명·수량 기재 없이 프로포폴 6057앰플 투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류 관리자 정모씨의 경우 2011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624회에 걸쳐 실제 프로포폴 투여량을 관리대장에 다르게 작성하다 적발됐다.
경찰청은 이번에 적발된 19곳 중 불법 사용과 유통이 의심되는 13곳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프로포폴과 식욕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이 근절될 때까지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하고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등을 미래창조과학부와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적발된 내용은 ▲처방전 없이 마약류 투여 4건 ▲마약류 관리대장 허위 작성 5건 ▲관리대장과 실 재고량 불일치 2건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내과의사 방모씨는 수면내시경을 위해해 환자 홍모씨와 박모씨 등에게 지난 2011년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처방전이나 진료기록부에 마약류 품명·수량 기재 없이 프로포폴 6057앰플 투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류 관리자 정모씨의 경우 2011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624회에 걸쳐 실제 프로포폴 투여량을 관리대장에 다르게 작성하다 적발됐다.
경찰청은 이번에 적발된 19곳 중 불법 사용과 유통이 의심되는 13곳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프로포폴과 식욕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이 근절될 때까지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하고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등을 미래창조과학부와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