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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성장 둔화는 세계경제 저성장으로의 '전환점' - Economist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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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세계 연평균성장률 3% 수준의 '대 둔화' 시기 예상

[뉴스핌=김사헌 기자] 최근 중국과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주요 신흥시장 성장 속도가 느려진 것은 '붐앤부스트'의 일환이 아니며,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장기 저성장 국면으로의 큰 전환점을 맞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27일 자 이코노미스트(Economist) 지가 진단했다.

올해 중국 경제는 공식 성장목표인 7.5% 수준에 그쳐 앞서 2000년대 초반의 두 자릿수 성장률과는 현저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인도 경제가 5% 수준, 브라질과 러시아가 약 2.5% 정도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여 신흥시장 전반의 성쟝률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5%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이코노미스트
이 정도만 해도 선진국 경제에 비해서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보이지만, 2009년 금융위기에 따른 충격을 제외하면 최근 10년래 가장 저조한 경제성장률이다.

이코노미스트 지는 "미국과 일본 유로존이 급격히 회복되지 않는 이상 세계경제는 3% 성장률에 그치는 '대(大) (경기)둔화(Great Deceleration)'에 직면했다"고 묘사했다.

이코노미스트 지는 '대 둔화'란 표현에 대해 "신흥시장의 세계 산출 내 비중이 38%에서 50%까지 늘어나도록 한 빠른 성장시대 1막이 종료되었다"면서 "앞으로 10년은 경제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느릴 것인데, 그 영향은 짧게 보면 안 보이지만 길게 보면 대단히 심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이코노미스트
잡지는 다만 "과거 '붐앤부스트'의 특징이 반복되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중국은 투자 주도의 빠른 성장에서 보다 균형있고 소비가 주도하는 성장 모형으로 전환하고 있는 과도기이며 정부는 아직 필요할 경우 손실을 흡수하고 경기를 부양할 여력이 충분히 있다"고 평가했다.

또 선진국 경제가 여전히 허약하기 때문에 통화정책이 갑자기 긴축으로 돌아설 위험은 적은 편이며, 설령 그렇다고 해도 신흥국이 고거에 비해서는 더 방어력이 높아졌다는 진단도 곁들였다.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신흥시장이 매우 빠르고 직선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보는 기업 전략가들도 견해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셰일가스 혁명이 일어나는 미국이 브릭스 국가들보다 더 활기찬 경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 동안 '성장' 혹은 '성과'로 잘먹고 살았던 신흥국의 정치인들이 가장 큰 해결과제일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이코노미스트 지는 1990년대 '워싱턴컨센서스'란 교리가 경제적 자유화와 민주주의를 의미했다면, 최근에는 중국이 부상하면서 국가자본주의와 권위주의적(독재적) 근대화의 성공을 뜻하는 '베이징 컨센서스'가 등장해 자유주의적 개혁 노력을 폐기하는 구실을 했다고 환기했다.


이에 대해 성장을 되찾고자하는 필요가 앞섰겠지만, 서구가 자신감을 좀 되찾을 필요도 있는 것 같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 용어: '대 둔화(Great Deceleration)'는 세계경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는 시기가 전개되는 것을 일컫는다.

 '대(Great)'란 표현은 경제 주기에서 몇몇 주목되는 '사건'에 사용된다. 그 예가 1800년대 말 대불황(great depression)이나 1900년대 초 '대공황(Great Depression)'이다. 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 중앙은행 100년 사를 정리하면서 5개의 '대' 시기를 구분한 경우도 있다. 그는 1912년 연준의 창설을 '대 실험(Great Experiment)'이라고 부르면서 '대 불황(Great Depression)' 대 인플레/디스인플레(Great Inflation/Disinflation)', '대 완화(Great Moderation)', 그리고 현재의 '대 침체(Great Recession)'로 5개의 '대 시기'를 구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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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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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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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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